보물 보물 들향기 장외숙 공중의 새들 모물 찾기 선수비둘기 풀숲에서 콕콕콕 잘도 찾는다둥지에 유조 생각에어미새 모정의 마음으로 수풀 억새밭으로 보물 찾기에 바쁘다 우리들의 보물은 어떤 것일까예전에는 한집에 다섯여섯 명을 낳았지만지금은 한가정에 하나둘 공원에 야외학습 나온 유치원생들 너희들이 보물이다 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2025.05.09
생기 돋는 봄꽃 (수원시청 2025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입선 생기 돋는 봄꽃 장외숙 마당에 활짝 핀 패랭이꽃아침저녁 한 지붕 가족들 들며 날며패랭이꽃 웃는 모습에 같이 웃습니다 아침에 출근 가족힘내세요, 힘을 주고햇살 반짝이며 따라오는 길봄꽃도 활짝 까르르 까르르꽃처럼 생기 돋는 얼굴입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오는 가족고생했어요, 품어주며편히 쉬세요, 보듬어 주며안식처도 되어줍니다 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2025.05.09
풍경소리 풍경소리 들향기 장외숙뎅그랑 뎅그랑사찰을 울리는 맑은 소리산사에 노을 진 산기슭 붉게 물들고범당의 종소리 맑고 청량하니내 마음도 청량한 소리에 맑은 새냇물 구름 위를 걷는 듯한처마 위 참새도 아침 예불드린다 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2025.05.05
모과꽃 열매는 못생겼지만 꽃은 아주앙중맞게 예쁘다모가는 향기가 좋고 약재로도 쓰인다 길가에 민들레 꽃 갓털 그림자강인한 생명력 어디든지 뿌리만 내리면 여기가 자기 땅 인양틈만 있으면 자리 잡는 민들레 만석공원 2025.04.26
민들레꽃 민들레꽃 들향기 장외숙 봄인가 했는데꽃샘추위 시린 가슴 서러움 이기고봄의 주인인 양 할짝 웃는 민들레실낱 같은 틈만 있으면 그 땅이 내 땅이라고 뿌리내린 민들레골목길 담장 밑에 옹기종기 핀 꽃모여서 합창하는 아침의 밝은 인사하루를 시작하며 밝은 미소 짓는다 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2025.04.25
찻집 풍경 찻집 풍경 들향기 장외숙 아줌마 인생여정 이야기된장국 같은 구수한 인생 만담두 귀를 쫑긋하고 듣는 동안 꽃들과 눈 맞추니 그들도 나를 보고 있네커피향 실바람 타고 정원으로꽃들도 커피향이 좋다고 방긋방긋찻집과 봄 꽃들 따뜻한 풍경 오미자 한 모금 한 모금 마시면서어떤 시를 쓸까 고민하고 생각하며영산홍 너를 두고 한 소절 쓰고 싶은데내 마음 너는 알런가내 마음 알면 부디 시한소절 알려주렴 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