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풍경소리
들향기 장외숙
뎅그랑 뎅그랑
사찰을 울리는 맑은 소리
산사에 노을 진 산기슭 붉게 물들고
범당의 종소리 맑고 청량하니
내 마음도 청량한 소리에
맑은 새냇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처마 위 참새도 아침 예불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