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안부

들향기포토 2025. 3. 22. 09:37

안부

   들향기 장외숙

 

몇 년 전에 개개비 둥지를 만나서

사랑을 주고 교감하면서

앵글에담았든 추억

얼굴이라도 알면 좋으련만

그 얼굴이 그 얼굴

 

째잘째잘 그 언어만 남겨두고 

그렇게 정 주고 떠났든 개개비

해마다 찾아 오지만 그 친구도 왔을까

그들의 언어를 들을 수 있다면

째잘째잘눈인사라도 하고 싶은데

올여름에도 찾아 올려나

안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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