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산불 보면서

들향기포토 2025. 3. 28. 00:04

산불을 보고

       들향기 장외숙

 

불씨가 인간의 실수로 

강산이 시꺼멓게 잿더미로 변했다

하늘이시여 불을 끌 수 있는

비를 주소서 기도 드립니다

 

일평생 일구어 놓은 삶의 터전

한순간 짧은순간에 

무너진 절망감

 

사투를 벌이는 봉사자들

불쌍히 여기시고 지켜주소서

불길과 싸우다가 하늘의

별이 된 영혼을 굽어 살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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