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곡목길

들향기포토 2025. 3. 2. 12:46

골목길 

         들향기 장외숙

 

예전에는 골목길이 떠들썩했다

아이들 까르르 웃음소리

싸우는 소리

재잘거리는 소리

얼음과자 먹고 버린 봉지

과자 먹고 버린 봉지

골목길 쓸면서 한소리 했지

아이들 그 소리가 정겹고 

이 나라의 희망의 소린인지 몰랐다

 

지금은 아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어른들의 침묵 속에 

떠드는 아이들 목소리 그립다

 

 

'새 카테고리 > 창작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봄날  (0) 2025.03.15
건널목  (0) 2025.03.04
봄 길  (0) 2025.03.02
자작나무  (0) 2025.02.19
입춘 맞아  (0)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