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창작의 시
겨울비
속절없이 내리는 비가 안쓰럽다
하얀 백지 도화지로 만들어야 하는
하얀 눈이 와야 되는데
무슨 사연이 그리 많기에 눈물 되어
하루종일 눈물로 표현하는가
하루종일 주절이주절이 귓속말로
실타래처럼 사연을 풀어간다
들향기 장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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